Joinc 팀블로그 리눅스 메뉴얼 정리 Joinc 위키
댓글

Recent Comments

Powered by Disqus
팀블로그 카테고리
  전체 (1105)
   공지사항 (1)
   검색엔진 (21)
   기술동향 (58)
   게임 (2)
   독서 (6)
   리눅스 (12)
   보안 (1)
   사회문제 (22)
   어셈블리 (43)
   영화 (3)
   오픈소스 (10)
   음악 (9)
   인물 (1)
   포인터 (4)
   프로그래머 (23)
   팀블로그 (20)
   테터툴즈 (29)
   C/C++ (152)
   FireFox (11)
   Gimp (2)
   Google (98)
   Java (13)
   Perl (2)
   Pthread (11)
   STL (13)
   TCP/IP (8)
   Tools (31)
   Web2.0 (42)
   Wiki (1)
«   2010/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2007/11/09 09:51

신이 없는 세계는 공허한가

유신론자들은 말한다. 인간이 진화의 산물이라면 그래서 우리가 가진 분노,슬픔,사랑,행복 이라고 하는 감정들이 뇌에서의 화학작용에 의한 정보교환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고, 인간은 죽으면 무(자연)으로 되돌아갈 뿐이다라면.. 이 얼마나 허무할 것인가. 신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인간은 자연과 본성에 대한 사랑 애착을 가질 수 있다 라고.

맞는 말 같지만

한개인이 광대한 우주의 지구라는 곳에 위치할 확률은 1/무한대 에 근접한다.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 바로는 10의 54승 분의 1쯤 되는 확률이라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랑하는 사람과 동일한 은하계, 동일한 행성, 동일한 시간을 살아가다가 만나고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은 그자체로도 기적적인 행운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신이 인간에게 사랑이란 감정을 부여한게 아니고, 자연이 인간의 효율적인 생존을 위해서 화학적 작용을 통해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주었다고해서, 그 사랑이란 감정이 허무한 것이라고 말 할 수 있는가. 그 자체로도 시적이고 경이스러운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다음은 (아마도)무신론자이며, 다른 우주에도 진화를 통한 고등생명체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해온 칼세이건의 저서인 코스모스의 서문으로, 여기에서 당신이란 그의 사랑하는 아내를 가리킨다.
광대한 우주, 그리고 무한한 시간.. 
이 속에서 같은 행성, 같은 시대를
당신과 함께 살아 가는 것을 기뻐하면서

- 칼 세이건.
신이 개입하지 않으면, 사랑과 삶은 아무의미가 없을 수 있으므로 신은 있어야 한다는 것은 내 생각에서는 옳은 관점이 아닌것 같다.

내가 이런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무신론자라고 보면 안된다. 나는 유신론자다. 내가 문제시 삼는건 신이 개입하지 않는 세상은 허무할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신은 존재해야만 한다는 주장에 대한 것이다. 이건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될 수 없다. 그냥 믿음의 영역에서 받아들이자. 그걸로 충분하지 않은가.

:::